故 서희원 사망, 유산 및 소송 이슈 주목
(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) 故 서희원(쉬시위안)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전 남편과의 소송 및 유산의 행방이 주목받고 있다. 서희원은 전 남편 왕소비(왕소페이)와의 생활비 지급 소송이 진행 중이었다. 서희원 측은 왕소비가 이혼 후 매월 두 아이의 양육비를 포함한 생활비 지급에 합의했지만, 지난 8개월 간 이를 미지급했다고 주장하며 강제 집행을 신청했다.
왕소비가 생활비 지급을 중단한 것은 서희원이 구준엽과 재혼한 지난해 3월부터이며, 미지급된 금액은 약 500만 대만 달러(한화 약 2억 1370만원)로 알려졌다. 왕소비는 채무자 이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서희원의 손을 들어줬다. 그러나 왕소비는 항소하여 소송을 계속 진행 중이다.
또한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, 서희원은 약 6억 위안(약 1110억 원)의 유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. 관련 변호사는 “법률적으로 상속재산은 구준엽과 자녀들이 공유하지만, 왕소비가 자녀들의 보호자일 수 있어 상속 재산을 통제할 권리가 있다”고 전했다.
현재 왕소비는 모친과 해외 여행 중 이 소식을 듣고 대만으로 귀국했으며, 취재진 앞에서 슬픔을 드러냈다. 서희원과 왕소비는 2011년 결혼해 2021년 이혼하였고, 두 자녀는 서희원이 양육하고 있다. 서희원은 이후 구준엽과 2023년 재혼했다.
사진 = 서희원, 왕소비
명희숙 기자 aud666@xportsnews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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